최근 일일 거래량이 급등했다 급락한 탈중앙화 옵션 거래소 에이보(Aevo)에 워시 트레이딩(시장 참가자들이 거래 유동성을 만들기 위해 자전 거래를 하는 시장 조작 행위)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최근 에이보에서 일일 거래량이 급등했다 다시 급락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디파이라마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7일 1억달러 였던 에이보의 일일 옵션 거래량은 지난 29일 45억6000만달러로 급등했다가 이주 초 다시 5000만달러 아래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17일~3월 13일 에이보 일일 거래량 차트(사진=디파이라마 웹사이트)
한편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자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에이보에서 워시 트레이딩이 발생했다는 주장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줄리안 코(Julian Koh) 에이보 설립자는 "일부 사용자들이 에어드롭을 더 얻기 위해 10억 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펌핑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스냅샷 시점은 지난 주이고 이제 더 이상 이런 현상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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