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의 반감기가 15일 남짓 남은 가운데 이번 반감기는 이전과 달리 가격 상승을 불러일으키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브라이언 딕슨 오프더체인캐피탈 최고경영자(CEO)는 "이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영향으로 이미 엄청난 공급 충격이 발생했다"며 "비트코인의 반감기가 가격 상승을 일으킬 것이라는 것은 그저 논리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의 반감기는 4년 마다 한 번씩 일어나는 비트코인의 채굴보상이 반으로 줄어드는 행사로, 공급 측면을 자극해 가격 상승의 촉매제로 꼽혀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지난 1월 11일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된 이후 비트코인의 가격은 엄청난 수요에 힘입어 약 46% 폭등한 상황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가격이 과도하게 올라 반감기의 영향이 미비할 것이라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데이비드 로언트 팔콘X 리서치 담당은 "반감기 전 비트코인의 가격이 사상최고가를 돌파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라며 "비트코인이 아마 ETF발 수요가 끌어올린 현재의 가격에서 머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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