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XRP)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프랑스 파리 블록체인 위크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미국에서 비트코인(BTC) 외 다른 가상자산을 기초자산으로 추종하는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알트코인 ETF가 등장할 수는 있지만 시장에 출시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라며 "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자산을 대하는 공격적인 태도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국에서 BTC 외 다른 모든 가상자산은 증권으로 분류될 리스크를 갖고 있다"라며 "XRP는 소송전을 통해 BTC와 같은 법적 명확성을 획득했다. 이러한 명확성은 다른 알트코인에 비해 XRP 현물 ETF가 등장할 가능성을 높인다"고 덧붙였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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