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반감기, 향후 규제 도입에 영향 미칠 수 있다"

내일 적용이 예정된 비트코인(BTC) 반감기가 향후 가상자산(암호화폐) 규제 도입 방향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 기업 머클 사이언스의 나탈리아 랏카 이사는 "반감기가 규제, 규제 기관의 접근 방식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진 않지만, 블록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는 경제, 시장 역학에 따라 시장 안정성과 투자자 보호 등 규제 고려 사항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반감기로 인해 에너지 효율성과 소비 규모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채굴에 대한 보상이 줄어들면 효율성이 떨어지는 채굴자들이 시장에서 밀려날 수 있다. 이로 인해 일부 한정된 지역에서 규모가 큰 플레이어들의 채굴 활동이 집중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