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시프 “비트코인이 법정화폐보다 더 쓰레기”…일론 머스크 “가상자산 가지고 있는게 나을 것”

20일 비트코인 비관론자이자 금 투자 옹호론자인 피터 시프 유로퍼시픽캐피털 최고경영자(CEO)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게 “비트코인이 법정화폐보다 더 쓰레기(Bullshit)”라고 지적했다.

이는 머스크 CEO가 지난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비트코인은 '거의' 법정화폐만큼 쓰레기다. 그러나 주목할 점은 '거의'라는 키워드"라면서 비트코인이 법정화폐보다 낫다고 강조한 것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이에 머스크 CEO는 “’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가진 것과 ‘실물 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가상자산(암호화폐) 또한 가지고 있는게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비싸 보이긴 하지만(웃음)”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일론머스크는 최근 비트코인·도지코인 등 가상자산을 잇따라 언급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새벽에는 트위터 프로필 사진을 비트코인과 관련한 이미지로 변경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