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비트코인 1000달러 이상 보유자 늘고 있어"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을 보유하는 소액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4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피델리티 디지털 자산은 보고서를 통해 “1000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지갑의 숫자가 늘고 있다”며 “이는 긍정적인 성장추세다”라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보고서는 “1000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지갑의 주소는 지난 3월 중순 사상최고치인 약 1060만개를 기록했으며, 이는 2023년(530만개) 대비 2배 늘어난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고서는 “해당 지표는 비트코인의 분포가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일반적인 사람 사이 비트코인의 채택이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조사기간 내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 주소 통합 등의 변수로 인해 해당 지표가 정확하지는 않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한편 25일(한국시간) 오전 7시 34분 현재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대비 3.40% 하락한 6만4136달러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