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관련이 깊은 해킹 단체라고 알려진 라자루스가 2억달러에 달하는 가상자산(암호화폐) 해킹 수익을 P2P 거래소, 장외거래소(OTC) 등을 통해 세탁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온체인 분석가 자크XBT는 "라자루스 그룹은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코인베리, 코인메트로, 유니브라이트 등 무려 25개의 가상자산 해킹 사건을 통해 얻은 수익을 토네이도캐시, 칩믹서 등 믹싱 플랫폼, P2P 거래소, 장외거래소(OTC) 등을 사용해 세탁했다"라고 전했다.
TRM 등 다수 분석 기업의 북한 관련 가상자산 해킹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발생한 가상자산 해킹 사건의 피해 금액은 약 30~41억달러로 추정되고 있으며, 자크XBT의 자료에는 그 중 25개의 사건, 2억달러 상당의 자금 세탁이 소개됐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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