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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기관 투자자, HTX 떠나…'저스트렌드' 리스크 우려"

author image양한나 기자
입력 2023. 9. 21. 오후 1:57
입력 2023. 9. 21. 오후 1:57
기사출처


HTX(구 후오비) 거래소에서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이 대거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블룸버그의 소식통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들은 저스틴 선 트론 창업자가 출시한 디파이 플랫폼 저스트렌드(stUSDT) 상품이 HTX에 심각한 재정적 리스크를 초래할 것으로 판단, 지난 7월 초 HTX에서 대부분의 자금을 인출했다.


중앙화 거래소인 HTX가 이 디파이 프로젝트와 밀접하게 연계돼 있는 만큼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매체는 "stUSDT는 출시 약 2개월 만에 18억 달러 규모로 커졌지만 그만큼 HTX의 재정 리스크도 키우고 있다"라며 "현재 HTX 보유 자산 가운데 stUSDT가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14%에 달한다"고 밝혔다. 반면 "HTX의 USDT 보유량은 7월 1일 5.84억 달러 상당에서 현재는 1.46억 달러 상당으로 대폭 감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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