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맘 "SEC 텔레그램 ICO 단속, 잘못된 결과 초래"

‘크립토 맘(Crypto mom)’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이 “SEC가 텔레그램(Telegram) 톤(TON) 초기코인공개(ICO)를 단속한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22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페) 전문 매체 디크립트(Decrypt) 보도에 따르면 그는 “텔레그램 오픈 네트워크에 대해 법률적 제재를 한 것은 성급한 판단이었다. 이는 TON 출시 파기라는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낳았다. 게다가 많은 투자자가 투자액 손실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텔레그램은 SEC 규제와 호응하기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였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TON은 온라인 메신저 플랫폼 기업 텔레그램이 기획한 자체 블록체인 기반 오픈 네트워크 플랫폼이다. 그러나 SEC에 의해 증권법 위반으로 고소당하는 등 법률적 문제가 발생하자 텔레그램은 지난 5월 해당 플랫폼 출시를 포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