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실버게이트 은행이 바이든 행정부의 규제 압박으로 파산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 닉 카터는 실버게이트 은행이 미국 규제 당국의 자발적인 청산 요구가 아니었다면 생존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오퍼레이션 초크 포인트 2.0의 일환으로, 미국 정부가 암호화폐 산업을 은밀히 억제하려 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관련 사업을 이어오다 파산한 실버게이트 은행(Silvergate Bank)이 바이든 행정부의 압박으로 파산하게 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투자사 캐슬 아일랜드 벤처스(Castle Island Ventures)의 파트너 닉 카터(Nic Carter)는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실버게이트 은행이 미국 규제 당국의 자발적 청산 요구가 아니었다면 생존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카터는 실버게이트의 최근 제출한 파산 신청과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실버게이트 은행에 예금 한도를 15%로 제한하지 않으면 제재를 가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는 '오퍼레이션 초크 포인트 2.0(Operation Choke Point 2.0)'의 일환으로, 미국 정부가 은밀히 암호화폐 산업을 억제하려 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실버게이트의 파산 결정에 대해 카터는 "은행이 파산을 자발적으로 선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당시 실버게이트 은행은 충분히 회생할 수 있었다. 결국 파산 결정은 단순한 은행 위기가 아닌 규제 당국의 압박으로 인해 이루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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