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에서는 9월 FOMC 의사록이 '덜 비둘기적'이라고 평가되었으며, 11월 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할 확률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 미국 정부가 압수한 비트코인과 플러스토큰 관련 이더리움의 매도 가능성으로 가상자산 시장의 낙관론은 확산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 CPI와 PPI 발표가 이번 주 시장의 리스크가 될 수 있으며, 비트코인이 6만 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QCP 캐피털은 전망했다.
사진 = 셔터스톡
지난달 미국 중앙은행(Fed)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금리 인하 속도를 두고 이견을 보인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은 오늘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10일 싱가포르 소재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 업체 QCP 캐피털은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시장은 지난 9일 발표된 9월 FOMC 의사록이 '덜 비둘기적'이라고 평가했다. 11월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은 67.9%에서 83.7%늘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의사록이 공개된 이후 Fed가 11월 금리를 동결할 전망은 26.3%로 크게 높아졌다.
QCP 캐피털은 "전날 S&P500 지수는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랠리를 펼쳤지만 미국 정부가 압수한 비트코인을 매도할 수 있다는 소식과 플러스토큰 관련 이더리움이 매도될 수 있다는 전망에 가상자산 시장에는 낙관론이 확산되지 않았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오늘 CPI 발표와 내일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는 이번주 (시장의) 리스크가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정부가 실크로드에서 압수한 약 6만9370 BTC를 매도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또 다단계 스캠 플러스토큰이 2019년 중국 정부로부터 압수당한 54만 ETH(약 13억 달러)가 전량 매도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QCP 캐피털은 "비트코인은 6만달러 지지선을 이탈하지 않는다면 업토버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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