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발란체 재단, 2022년 테라에 매각된 약 200만개 토큰 재매수

진욱 기자

아발란체 재단이 테라에 매각했던 약 200만 개의 AVAX 토큰을 4550만 달러로 재매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재매수는 파산 절차 중인 테라 재단에 의한 토큰 보호 및 기존 계약 위반 방지를 위한 조치라고 전했습니다.
아발란체 재단은 델라웨어 파산 법원의 승인 대기 중이며, 이 과정이 법적 절차의 일부라고 전했습니다.

아발란체(AVAX) 재단이 테라(UST)에 판매된 토큰 약 200만개를 재매수한다.

13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발란체 재단은 2022년 4월에 루나재단가드(LFG)에 매각한 197만개의 아발란체 토큰을 4550만달러에 재매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시세 기준 약 5713만달러 규모다.

현재 테라 재단의 파산 절차가 진행됨에 따라 아발란체 재단이 행동에 나선 것이다. 앞서 지난 2022년 아발란체 재단은 루나-테라 사태가 발발하기 전 테라 재단에 아발란체 토큰 197만개를 1억달러에 매각했다.

아발란체 재단은 엑스(트위터)를 통해 “델라웨어 파산 법원에 제출된 10월 9일 재매수 계약 및 합의한이 현재 법원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번 조치는 루나재단가드가 토큰 사용에 대한 기존 계약의 제한을 위반하지 않도록 보장하고 파산 절차에서 토큰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앞서 테라폼랩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44억7000만달러에 합의를 완료, 파산신청을 승인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