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6조7700억원 규모 옵션 만료에도 비트코인 시세 영향 거의 없어…4월 반등 기대"

역대 최대 규모의 옵션 만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시세 변동성이 크지 않았다고 유투데이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투데이는 가상자산 통계사이트 Bybt 등의 데이터를 인용, 이날 오전 60억달러(약 6조770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 옵션 만기가 도래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옵션 만기에 따라 비트코인 시세가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그러나 대규모 옵션 만기에도 시장 변동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투자자들이 4월 상승 베팅에 몰리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세계 최대 비트코인 옵션 거래소 데리비트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내달 30일 만기 예정 옵션 중 비트코인 8만달러 콜옵션에 가장 많이 베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