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비트코인, 연내 4억원 넘어설 수도"

블룸버그가 올해 비트코인(BTC) 가격이 40만 달러(약 4억5000만원)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블룸버그는 7일(현지시간) "과거 패턴이 반복된다면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40만 달러까지 급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전망은 반감기 이후 극 상승장이 펼쳐졌던 과거 비트코인 시세에서 추론됐다. 비트코인은 약 4년마다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갖는데, 지난해 5월에도 세 번째 반감기를 겪었다.

역대 비트코인 상승장은 반감기가 일정 기간 지난 후 찾아왔다. 2012년 11월 첫 번째 반감기를 맞은 비트코인 가격은 2013년 한 해동안 55배 상승했다. 2016년 두 번째 반감기 이후 2017년에는 한 해 동안 15배 올랐다.

블룸버그는 "2013년과 2017년은 가격 변동성도 가라앉은 시기였다"며 세 번째 반감기를 계기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