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원·달러 환율이 3일 연속 1430원대에서 거래됐다고 전했다.
- 달러화 강세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과 유럽·스위스의 금리 인하 영향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정부는 환율 변동성 증가에 대응해 시장 안정조치를 시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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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원화 가치 하락)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달러화가치도 상승하면서 환율은 3일 연속 1430원 위에서 거래됐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오후 3시30분 기준)은 전날보다 1원10전 오른 1433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지난 11일 1432원20전, 전날 1431원90전 등에 이어 3일 연속 1430원대에서 움직였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0전 오른 1432원으로 출발한 뒤 국내 정국을 둘러싼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상승했다. 장중 한때 1434원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달러화지수도 올랐다. 간밤 달러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과 스위스국립은행이 금리를 내린 것도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위안·달러 환율은 위안화 절하 고시 이후 7.27위안대에서 7.28위안대로 상승했다.
외환당국은 연일 시장 안정화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금주 말 정치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대비하고 변동성이 과도하게 나타나는 경우에는 추가 시장안정조치를 적기에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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