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이 아직 승리가 아니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의 책임감과 신뢰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 민주당은 여당의 이탈표 수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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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與 찬성표, 기대에 못 미치는 수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민주당 의원들에게 "아직 승리는 아니다"고 말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민주당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앞으로 상당 기간 신중하게 대응해야 할 갈등 상황이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며 "책임감 있고 신뢰 주는 민주당과 국회 모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의 '승리가 아니다'라는 발언이 어떤 뜻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엔 "주권자 뜻이 반영되는 건 승리일 수 있으나 정치권이나 특정 정당 국회의원들의 승리가 아니라는 뜻으로 이해했다"고 노 원내대변인은 설명했다. 그는 "국민들이 원하는 결과가 일단은 나왔기 때문에 그에 대해 축하할 수도 있지만 자칫 잘못 해석이 되고 오해될 수 있다는 뜻으로 이해했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가 분출된 광장의 에너지를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내는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며 "주권자 요구를 일상적으로 정치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이번 기회에 깨닫고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과정에서 나온 여당 이탈표에 대해서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수치"라고 평가했다. 이날 표결은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 노 원내대변인은 "국민들께 기대했던 수치에는 한참 모자라고, 원내지도부 차원에서 파악했던 것보다도 조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정상원 기자 top1@hankyung.com
손민 기자
sonmi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