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옵션 시장에서 비트코인 콜옵션에 대한 베팅이 증가하며, 12만 달러 행사가의 계약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해당 콜옵션의 미결제약정 규모는 15억2000만 달러에 달하며, 이는 비트코인의 향후 높은 상승 기대를 반영한다고 전했다.
- 비트코인 가격 상승 촉매로는 트럼프 취임식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정책 변화에 따른 변동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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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이 비트코인(BTC)의 강세에 더욱 베팅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데리빗의 데이터를 인용 "옵션 시장에서 행사가격이 10만달러, 12만달러인 콜옵션 거래가 다시 활발해졌다"면서 "비트코인은 트럼프 취임 후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데리빗에서 행사가가 12만달러인 콜옵션 계약은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다"라며 "(해당 계약의) 미결제약정은 15억2000만달러를 나타내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해당 옵션의 만기일은 오는 3월 28일 도래한다.
엠버데이터는 X(옛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가 공식적으로 취임한 이후 몇 달 안에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를 다시 쓸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
그렉 마가디니 엠버데이터 파생상품 이사는 "트럼프의 취임식과 그 직후 시기에는 비트코인이 더 높게 상승할 수 있는 정책 등 촉매가 발표될 수 있다"면서도 "우리는 (가상자산) 산업 프레임워크가 마련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정책 변화로 인해 낙관론이 약화되면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콜옵션이란 특정 기초자산을 미리 정한 행사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콜옵션 매수자는 만기일에 기초가 되는 상품의 시장가격이 미리 정한 행사가격보다 높을 경우 옵션을 행사해 그 차액만큼 이익을 볼 수 있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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