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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시 브리핑] 은행권 가상자산 산업 진출 요구에…인수위, 긍정적 반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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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은행권 가상자산 산업 진출 요구에…인수위, 긍정적 반응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시중은행의 가상자산(암호화폐) 산업 진출 허용 요구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뉴스핌 보도에 따르면 인수위 관계자는 "기본법을 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면 금융기관도 가상자산 산업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금세탁방지 규칙을 지킨다면 은행의 산업 진출로 경쟁 구도가 형성돼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연합회는 인수위에 전달하기 위해 가상자산 산업 진출, 데이터 수집 활용 규제 혁신 등 은행권의 요구사항을 포함한 '은행업계제언'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시중은행들에게 관련 의견을 요청했다. 아직 내용이 초안 수준이기 때문에 수정, 보완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은행의 가상자산업 진출을 위해선 가상자산 기본법 제정이 필요하다. 아직은 법적 기반이 부족한 상태인 것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현재 가상자산 산업은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 의존해 있는 상태인데, 특금법만으로 산업을 규제하긴 부족하다"며 "앞으로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법적 근거가 있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美, 하루 100만 배럴씩 6개월간 비축유 방출…사상 최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국제유가 안정을 위해 향후 6개월간 하루 100만 배럴씩 1억8000만 배럴의 비축유를 방출하기로 했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의 비축유 방출이다.

백악관은 3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이 전쟁을 선택해 시장에 공급되는 기름이 줄고 가격이 올랐다"며 이러한 방침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 같은 방출은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연말 원유 생산이 확대될 때까지 가교 구실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유 공급을 늘리기 위해 유전을 놀리는 석유 업체에 과태료를 물리도록 의회에 요청하기로 했다. 백악관은 "현재 석유와 가스업계는 1200만 에이커의 연방 부지를 깔고 앉아 생산은 하지 않고 있다. 생산 허가받고도 시작도 하지 않은 유전만 9000개"라고 지적했다.

▶美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 의원 "美, CBDC 구축할 때 됐어"

엘리자베스 워렌 미국 상원의원이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를 구축할 시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31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Coindesk) 보도에 따르면 워렌 상원의원은 NBC유니버셜 미트 프레스 리포트에 출연해 "은행들도 잘못된 행동을 할때가 많다. 하지만 우리가 CBDC를 채택해 디지털 세계로 나아간다면 이 잘못들을 개선할 수 있다. 지금이 바로 CBDC를 채택할 때"라고 설명했다.

규제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워렌 의원은 "지난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이 발생했을 때 시장을 규제했었던 것처럼 결국 비트코인도 규제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언급했지만, 정확히 어떤 형태의 규제가 다가올 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비트코인 거물' 노보그라츠 "올해 비트코인 강세장 기대해봐도 좋아"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갤럭시 디지털의 최고경영자(CEO) 마이크 노보그라츠가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노보그라츠 CEO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믿음이 갈수록 확고해지고 있다"면서 "연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노보그라츠 CEO는 디지털 자산 시장을 둘러싼 여러 가지 호재가 비트코인 강세장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노보그라츠는 "최근 가상화폐 시장에 진입하려고 하는 신규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가상화폐 시장 자금 유동성도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메타버스, 웹3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혁신도 가상화폐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올해 초에 비해서 비트코인과 디지털 자산에 대한 믿음이 현재 더 강해졌다"고 강조했다.

▶"다음주 FOMC 의사록 공개…유가·채권 움직임 주목"

다음주 미국 뉴욕증시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칠 요인으로는 미 중앙은행(Fed) 이벤트가 먼저 꼽힌다. Fed의 통화 긴축 강도와 속도가 시중 유동성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오는 4일 Fed 부의장으로 지명돼 있는 레이얼 브레이너드 이사가 대외 행보에 나선다. 미니애폴리스연방은행이 주관하는 컨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의 미 가계에 대한 영향을 주제로 발언할 예정이다.

6일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지난달 15~16일 열렸던 정례회의에서 통화 정책 위원들이 어떤 태도를 보였는지 확인할 수 있다.

Fed가 통화 정책을 결정할 때 참고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근원 가격지수는 지난 2월 5.4%(전년 동기 대비) 급등했다. 지난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25bp) 올렸던 Fed가 다음달 초 차기 회의에서 추가 금리를 더 많이 올릴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셈이다.

브레이너드 이사의 발언과 FOMC 의사록에서 긴축 강도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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