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노스다코타 주 "친환경 가상자산 채굴 위한 30억달러 투자 확보"

미국 노스다코타 주가 친환경 가상자산(암호화폐) 채굴을 위해 30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노스다코타 주정부 측은 지난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열린 '비트코인 2022'에 참석해 "더욱 깨끗한 가상자산 채굴을 위해 이미 30억달러의 투자를 확보했으며 30억달러 상당의 프로젝트를 추가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스다코타 주는 이를 통해 가상자상 채굴 회사를 유치하고 농업 및 석유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노스다코타 주는 과열된 채굴 장비를 식히는데 최적화된 춥고 건조한 날씨로 유명하다.

제임스 리만(James Leiman) 노스다코타 주 커머스 커미셔너는 "노스다코타를 지구에서 가장 깨끗한 가상자산이 나오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며 "우리 주는 전기료가 저렴하고 천연가스 매장량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