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尹 탄핵안 가결 이후 원화마켓서 신고점 달성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가운데 비트코인이 원화마켓에서 신고점을 달성했다.

15일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고점(1억4610만원)을 돌파하며 장중 1억4667만6000원을 터치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3% 상승한 1억463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은 지난 3일 윤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에 8800만원까지 폭락한 뒤 가격을 회복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탄핵안 가결이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예측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비트코인이 전고점을 경신했으나 '김치프리미엄'으로 인한 급등 효과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앞서 여당에서 탄핵안에 찬성하는 공개 의견을 속속 내놓으면서 윤 대통령의 탄핵이 정해진 수순으로 여겨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