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文, 5년간 가상자산 인정 안 해…새 정부선 긍정적 발전 기대"
김병준 인수위 균형발전특별위원장과 윤창현 가상자산 특위원장이 새 정부의 적극적인 가상자산 정책으로 시장도 긍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병준 위원장은 27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GBC코리아 컨퍼런스 축사를 통해 "문재인 정부는 지난 5년간 가상자산과 코인공개(ICO)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산업 암흑기가 지속됐다. 대부분의 국내 가상자산 기업들은 싱가포르, 스위스 등에서 자금을 조달해 사업을 유지했다"며 "이는 명백한 국부 유출이 일어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상자산 거래량이 코스피 거래량을 넘어서는 등 엄청난 성장을 보였다. 새 정부에서는 이에 발맞춰 디지털 산업 진흥청을 설립해 ICO, 거래고공개(IEO)를 진행하자는 공략을 내세운 상황"이라며 "야당 의원들 중에서도 이 뜻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발전이 있을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윤창현 국민의힘 가상자산 특위원장은 새 정부의 선택에 따라 국가의 질서와 운명이 결정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 위원장은 "사람들은 새로운 기술이 나타났을 때 세가지 선택을 한다.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던지, 뒤늦게 받아들이던지, 끝까지 거부한다"며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는 속도에 따라 선구자가 될 수도, 따라가는 사람이 될수도 있다. 만약 오판하게 된다면 대가가 적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컨퍼런스가 해답을 찾아가는 지도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도 앞으로 디지털 자산 정책 설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나무, 5월부터 대기업 지정...가상자산 업계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다음 달부터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된다.
27일 뉴시스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날 '2022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76개 지정'을 통해 두나무를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매년 5월 대기업 시장 지배력 남용 등을 감시하기 위해 기업의 자산 총액이 5조원 이상이면 공시대상 기업집단으로 지정하고 기업집단 현황 등 공시 의무를 부여한다. 10조원이 넘으면 상호출자 제한기업으로 지정해 상호출자와 채무보증, 의결권 제한 등을 추가로 규제한다.
두나무는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과 더불어 상호출자제한 기업으로 지정되며 상호출자와 채무보증, 의결권 제한 등 추가 규제를 받게 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고객 예치금 5조8120억원을 제외해도 자산이 5조원이 넘기에 공시기업집단 지정은 불가피했다"며 "다만 (가상자산 거래소의) 고객 예치금 자산으로 볼지에 대해서는 전문가집단들과 면밀히 검토해 자산으로 편입하는 게 맞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한은행, 쟁글과 손잡고 디지털자산 서비스 개발 나선다
신한은행과 가상자산(암호화폐) 공시 및 평가 정보를 제공하는 쟁글(Xangle)의 운영사인 크로스앵글이 전략적 지분투자 및 사업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7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크로스앵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 플랫폼 내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 개발 및 추진, △금융 및 가상자산 데이터를 결합한 신(新) 서비스 개발, △혁신 기술을 갖춘 블록체인 기업 공동 발굴 및 사업추진과 같은 공동사업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크로스앵글은 국내 유일 가상자산 평가 및 공시 플랫폼 쟁글의 운영사다. 빗썸, 코빗, 코인원, 후오비 등 70개 이상의 글로벌 디지털 자산 거래소, 3000개 이상의 가상자산 발생사(프로젝트)의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가상자산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전필환 신한은행 디지털전략그룹장과 정상훈 신한캐피탈 SI금융본부장, 이현우 크로스앵글 공동대표, 김준우 크로스앵글 공동대표가 참석했다.
▶메타마스크, 문페이 도입...지갑에서 바로 코인 구매된다
메타마스크(MetaMask)는 가상자산(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문페이(MoonPay)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메타마스크 이용자들은 메타마스크 지갑에서 직접 가상자산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수일 내로 메타마스크 모바일 앱(v4.4)과 브라우저 확장 버전(v10.13)에서 사용 가능하다.
문페이는 현재 160개국이 넘는 국가의 프로젝트 및 거래소를 대상으로 신용카드와 마스터카드, 비자 등 직불카드, 애플페이, 구글페이, SEPA, 패스터 등을 통한 가상자산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소프트뱅크 합작' Z홀딩스, 日 블록체인 게임사에 투자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사인 Z홀딩스가 일본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더블점프닷도쿄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더구루에 따르면 Z홀딩스의 벤처캐피탈(VC) Z벤처 캐피탈은 더블점프닷도쿄에 대한 추가 출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더블점프닷도쿄는 이를 통해 30억엔(약 300억원)을 조달했다. 이번 투자는 제3자 할당 증자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Z벤처 캐피탈은 지난해에도 더블점프닷도쿄에 대한 출자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투자에는 Z벤처 캐피탈 외에도 컴투스, 위메이드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참여했다. 더불어 앰버, 써클, 폴리곤, 넥스트 웹 캐피탈, 점프 크립토, 프로토콜 랩스 등이 함께했다.
Z홀딩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게임 엔터테인먼트 부문에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꾀할 방침이다. 또한 Z홀딩스가 서비스하고 있는 라인 블록체인, 라인 NFT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웹3.0 생태계 구축에도 장기적으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더블점프닷도쿄는 2018년 설립된 블록체인 게임 전문 개발사로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 개발 지원 프로그램, NFT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웹3 부문 개발 능력은 일본 내에서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병준 인수위 균형발전특별위원장과 윤창현 가상자산 특위원장이 새 정부의 적극적인 가상자산 정책으로 시장도 긍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병준 위원장은 27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GBC코리아 컨퍼런스 축사를 통해 "문재인 정부는 지난 5년간 가상자산과 코인공개(ICO)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산업 암흑기가 지속됐다. 대부분의 국내 가상자산 기업들은 싱가포르, 스위스 등에서 자금을 조달해 사업을 유지했다"며 "이는 명백한 국부 유출이 일어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상자산 거래량이 코스피 거래량을 넘어서는 등 엄청난 성장을 보였다. 새 정부에서는 이에 발맞춰 디지털 산업 진흥청을 설립해 ICO, 거래고공개(IEO)를 진행하자는 공략을 내세운 상황"이라며 "야당 의원들 중에서도 이 뜻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발전이 있을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윤창현 국민의힘 가상자산 특위원장은 새 정부의 선택에 따라 국가의 질서와 운명이 결정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 위원장은 "사람들은 새로운 기술이 나타났을 때 세가지 선택을 한다.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던지, 뒤늦게 받아들이던지, 끝까지 거부한다"며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는 속도에 따라 선구자가 될 수도, 따라가는 사람이 될수도 있다. 만약 오판하게 된다면 대가가 적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컨퍼런스가 해답을 찾아가는 지도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도 앞으로 디지털 자산 정책 설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나무, 5월부터 대기업 지정...가상자산 업계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다음 달부터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된다.
27일 뉴시스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날 '2022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76개 지정'을 통해 두나무를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매년 5월 대기업 시장 지배력 남용 등을 감시하기 위해 기업의 자산 총액이 5조원 이상이면 공시대상 기업집단으로 지정하고 기업집단 현황 등 공시 의무를 부여한다. 10조원이 넘으면 상호출자 제한기업으로 지정해 상호출자와 채무보증, 의결권 제한 등을 추가로 규제한다.
두나무는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과 더불어 상호출자제한 기업으로 지정되며 상호출자와 채무보증, 의결권 제한 등 추가 규제를 받게 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고객 예치금 5조8120억원을 제외해도 자산이 5조원이 넘기에 공시기업집단 지정은 불가피했다"며 "다만 (가상자산 거래소의) 고객 예치금 자산으로 볼지에 대해서는 전문가집단들과 면밀히 검토해 자산으로 편입하는 게 맞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한은행, 쟁글과 손잡고 디지털자산 서비스 개발 나선다
신한은행과 가상자산(암호화폐) 공시 및 평가 정보를 제공하는 쟁글(Xangle)의 운영사인 크로스앵글이 전략적 지분투자 및 사업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7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크로스앵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 플랫폼 내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 개발 및 추진, △금융 및 가상자산 데이터를 결합한 신(新) 서비스 개발, △혁신 기술을 갖춘 블록체인 기업 공동 발굴 및 사업추진과 같은 공동사업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크로스앵글은 국내 유일 가상자산 평가 및 공시 플랫폼 쟁글의 운영사다. 빗썸, 코빗, 코인원, 후오비 등 70개 이상의 글로벌 디지털 자산 거래소, 3000개 이상의 가상자산 발생사(프로젝트)의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가상자산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전필환 신한은행 디지털전략그룹장과 정상훈 신한캐피탈 SI금융본부장, 이현우 크로스앵글 공동대표, 김준우 크로스앵글 공동대표가 참석했다.
▶메타마스크, 문페이 도입...지갑에서 바로 코인 구매된다
메타마스크(MetaMask)는 가상자산(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문페이(MoonPay)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메타마스크 이용자들은 메타마스크 지갑에서 직접 가상자산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수일 내로 메타마스크 모바일 앱(v4.4)과 브라우저 확장 버전(v10.13)에서 사용 가능하다.
문페이는 현재 160개국이 넘는 국가의 프로젝트 및 거래소를 대상으로 신용카드와 마스터카드, 비자 등 직불카드, 애플페이, 구글페이, SEPA, 패스터 등을 통한 가상자산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소프트뱅크 합작' Z홀딩스, 日 블록체인 게임사에 투자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사인 Z홀딩스가 일본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더블점프닷도쿄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더구루에 따르면 Z홀딩스의 벤처캐피탈(VC) Z벤처 캐피탈은 더블점프닷도쿄에 대한 추가 출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더블점프닷도쿄는 이를 통해 30억엔(약 300억원)을 조달했다. 이번 투자는 제3자 할당 증자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Z벤처 캐피탈은 지난해에도 더블점프닷도쿄에 대한 출자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투자에는 Z벤처 캐피탈 외에도 컴투스, 위메이드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참여했다. 더불어 앰버, 써클, 폴리곤, 넥스트 웹 캐피탈, 점프 크립토, 프로토콜 랩스 등이 함께했다.
Z홀딩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게임 엔터테인먼트 부문에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꾀할 방침이다. 또한 Z홀딩스가 서비스하고 있는 라인 블록체인, 라인 NFT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웹3.0 생태계 구축에도 장기적으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더블점프닷도쿄는 2018년 설립된 블록체인 게임 전문 개발사로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 개발 지원 프로그램, NFT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웹3 부문 개발 능력은 일본 내에서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양한나 기자
sheep@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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