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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엔터·컨텐츠업계 NFT 열풍…"발행 석 달 만에 가격 20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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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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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최근 대체불가토큰(NFT) 발매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사업에 나섰다. 영화·드라마 등 콘텐츠 업계 역시 줄줄이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NFT를 발행하는 추세다.


2일 조선비즈에 따르면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블록체인 게임사 애니모카브랜즈와 '애니큐브'를 세우고 지난달 초 NFT 에어드랍(무료 배포) 홈페이지를 열었다. 소속 가수인 비투비와 펜타곤, (여자)아이들, 라잇썸의 영상을 활용한 비디오 NFT를 발행하기 위해서다. 에어드랍 신청자는 열흘 만에 200만명을 돌파했고, 지난달 26일 지급이 완료됐다. 큐브는 이달 말 2차 NFT를 발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FNC엔터테인먼트도 블록체인 스타트업 더판게아와 NFT 발행 프로젝트 '모먼트 오브 아티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에스에프나인에 이어 피원하모니의 비디오 NFT가 발행됐다. 

하이브는 레이블 쏘스뮤직의 신인 걸그룹 르세라핌의 디지털 포토카드 12만장을 이달 초 선착순으로 무료 제공했다. 포토카드는 이미지와 메시지, 목소리 등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직접 조합해 만들 수 있다. 하이브는 올 하반기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와 함께 만든 플랫폼에서 르세라핌을 비롯해 방탄소년단,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아티스트의 디지털 수비니어(Digital Souvenir)를 NFT로 발행할 예정이다.

콘텐츠 업계도 자체 보유한 풍부한 IP를 기반으로 NFT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MBC는 지난 2018년 종영한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NFT 전시회를 진행 중이다.

영화 투자·배급사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는 영화 포스터를 NFT에 활용했다. 지난해 말 개봉한 영화 '특송'의 포스터를 기반으로 '제너러티브 아트(Generative art·코딩 기술로 만들어진 예술품)' NFT 3000여개를 발행해 완판했다. 

해당 NFT는 카카오가 발행한 가상자산 '클레이(KLAY)'로 구매가 가능한데, 선판매와 본판매에서 각각 30클레이, 50클레이였으나 지난달 29일 기준 오픈씨에서 최대 600클레이에 입찰되고 있다. 석 달 만에 가격이 20배 뛴 것.

매체가 인용한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대중 콘텐츠는 특정인이 소유하기보다 불특정 다수와 함께 공유돼 왔다"며 "이 특성 때문에 팬덤 사이에선 일반 대중과는 공유되지 않는 특별한 경험에 대한 수요가 있었다. NFT로 이 수요를 만족시키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만의 굿즈'라는 희소성을 소구해 팬덤과의 유대감과 결속력을 높이는 마케팅 수단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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