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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수단, 루나사태 수사팀에 코인 전문가 참여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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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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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최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2년4개월 만에 부활시키며 '루나 사태' 수사를 맡은 가운데 수사팀에 가상자산(암호화폐)전문가들 참여시킬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김범기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31일 뉴스토마토와 인터뷰에서 "합수단으로서도 이번 '테라·루나 사태'와 같은 사건을 수사해본 경험을 없을 것"이라며 "금감원과 거래소, 핀테크 종사자 등 여러 기관에서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전문가들을 수사팀에 참여시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부동산 가격 폭등이나 정책실패 등으로 시중의 자금이 주식시장 외에도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몰리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이번 '테라·루나 사태'와 같은 대규모 피해자가 발생하는 사건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변호사는 24년여 간 검사 재직 시절 금융위원회에 법률자문관으로, 금융정보분석원(FIU) 심사분석실장으로 2차례 파견돼 각종 금융관련 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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