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의 초강세 여파로 일부 신흥국들이 국가 부도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한미 통화스와프를 재개해야 한다는 업계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6일 아시아경제는 "달러화 초강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대다수 신흥국의 통화가치가 올해 초반보다 5% 이상 낮아졌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지난 6월 말 기준 4382억8000만달러로 한 달 새 94억3000만달러가 감소했다. 이는 국제 금융위기 이후 13년 7개월 만의 최대 감소 폭이다.
한국은행은 외환보유액이 부족하지 않은 상황이라는 입장이지만 정치권과 시장에선 경상수지 흑자폭이 크게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한미 통화스와프를 재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재닛 얠런 미 재무장관이 다음 주 방한할 때 한미 통화스와프가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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