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HOOD) 의 대규모 감원 소식을 두고 월가 분석가들은 수익성 개선에 대한 예상과 활성 사용자 감소 등 근본적인 성장 제한을 지적하는 월가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전 날 월간활성사용자 감소 등 매출 부진과 손실을 보고한 로빈후드 마켓츠의 발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23%의 인원감축이라고 강조했다.
골드만 삭스의 이 회사 담당 분석가는 이 같은 인원 감축은 내년에 로빈후드가 손익 분기점에 도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주가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파이퍼 샌들러의 담당 분석가인 리차드 레페토 역시 인력 감축이 로빈후드가 2022년 말까지 조정 EBITDA 손익분기점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즈호의 댄 돌레브 역시 로빈후드의 실적에 부정적인 것보다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며 주가에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JP모건의 분석가 케네스 워싱턴은 로빈후드의 성장이 지속 가능하지 않아 보인다며 마진 창출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로빈후드 주식에 비관적 평가를 유지했다.
씨티의 분석가 제이슨 바지넷 역시 활성 사용자를 놓치고 있다는 점에서 로빈 후드에 신중한 의견을 표명했다.
로빈후드 주식은 올해 암호화폐 폭락 등으로 주가가 48% 급락했으며 52주 최고가에서는 90% 가까이 하락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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