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아태지역 금융감독기관장 등과 가상자산 리스크 논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10개국 금융감독기관장·중앙은행 총재들과 만나 글로벌 금융긴축 상황에 따른 금융기관의 주요 리스크를 점검했다.

9일 아이뉴스24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 원장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함께 '제11차 동아시아·태평양지역 금융감독기관장·중앙은행 총재 회의(EMEAP, Executives' Meeting of East Asia-Pacific)'를 주재했다고 이날 밝혔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금융감독기관장, 중앙은행 총재 15명이 대면 또는 화상으로 참석해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 리스크 요인·정책적 시사점과 금융기관의 주요 리스크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원장은 회의에서 "이번 회의 참석을 통해 소통과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고 향후 국제회의 참석 등을 통해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해외 주요국 금융감독기관과의 공조 체제를 더욱 공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