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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시 브리핑] 영국도 '자이언트스텝'…33년 만에 금리 최대폭 인상 外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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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도 '자이언트스텝'…33년 만에 금리 최대폭 인상


영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했다. 전날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상에 보조를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영국 중앙은행(BOE)은 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연 2.25%에서 연 3.00%으로 0.75%p 상향한다"고 발표했다. BOE는 지난해 11월 연 0.10% 수준에 불과했던 기준금리를 8번 연속으로 인상했다. 이번 인상폭인 0.75%p은 1989년 이후 33년 만에 최대치다. 지난 9월엔 기준금리를 0.50%p 인상했다.


금리 인상을 결정한 영국 통화정책위원회는 "이번 인상 규모는 나중에 더 길어지고 비용이 많이 들 수 있는 긴축의 위험성을 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기준금리 결정에 참여한 통화정책위원회 위원 9명 중 0.75%p 인상에 찬성한 측은 7명이었다. 다른 1명은 0.5%p를, 나머지 1명은 0.25%p를 인상할 것을 주장했다. BOE가 추정한 내년 기준금리 고점 전망치는 연 5.25%로 기존 예측을 유지했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창업자 "은행 인수 검토"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를 설립한 자오 창펑 최고경영자(CEO)가 은행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오 CEO는 2일(현지시간) 포르투갈에서 열린 웹서밋 컨퍼런스 인터뷰에서 "우리(바이낸스)는 암호화폐 산업과 전통적인 금융 세계 사이의 다리가 되고 싶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자오 CEO는 "전통적인 은행 업무, 결제 서비스 제공 등을 하는 업체들이 있다"면서 "우리는 그런 것들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인수 대상을 특정하진 않았다. 앞서 자오 CEO는 지난달 "바이낸스가 기업 인수 등에 올해 10억달러(약 1조4200억원) 이상을 쓸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상민 "NFT·결제 등 다양한 분야서 카카오와 적극 협력할 것"


서상민 클레이튼 재단 이사장이 대체 불가능 토큰(NFT), 결제(Payment) 등 부분에서 모기업 카카오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서상민 이사장은 클레이튼 AMA를 통해 "클레이튼이 카카오 코인이라고 불리는게 부담스럽긴 하지만, 카카오와 많은 협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눈에 잘 드러나지 않는 부분도 있다. 현재 카카오페이 사설 인증서 발급 기록 등을 클레이튼을 활용해 저장하고 있으며, 클립 등의 대표 지갑도 지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클레이튼 NFT를 카톡 내에서 활용하는 부분, 연동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공유한 방향성으로는 KLAY를 통해 페이먼트 할 수 있는 것들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 다양한 부분들이 자리잡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좀 걸려서 기대하시는 만큼 속도가 나지 않는 것 같다. 잘 해보려 노력중이다"라고 덧붙였다.


▶英 중앙은행 "2024년까지 침체 예상"…파운드화 가치 2% 하락


달러 대비 영국 파운드화의 가치가 20일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영국 중앙은행(BOE)이 경기침체가 2년간 계속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파운드화 매도세가 커졌다.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3일 오후 1시20분(런던 현지시간) 파운드화 가치는 1.1162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대비 2% 하락했다. 지난달 14일 이후 20일 만에 최저 수준이다. 리즈 트러스 전 영국 총리가 내놓은 감세안의 여파로 지난 9월 말 1.03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던 파운드화 가치는 리시 수낵 총리 집권 후 지난달 말 1.16달러대까지 올랐지만 이날은 하락세가 뚜렷했다.


BOE가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하면서 한 언급이 파운드화 가치 하락에 영향을 줬다. 이날 BOE는 영국 기준금리를 연 2.25%에서 3%로 75bp(1bp=0.01%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했다. 1989년 112.5bp를 인상한 이후 33년 만에 최대폭으로 금리를 끌어올렸다. 다만 이번 자이언트스텝이 시장에 예상치 못한 충격을 줄 만한 일은 아니었다. 25~50bp 인상을 예상하는 소수의견이 있었지만 BOE가 75bp를 인상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중론이었다.


▶美 신규실업수당 청구 21만7000건…"시장 예상치 하회"


이번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 신규 실업 수당 건수는 21만7000건으로 시장 예상치인 22만건을 소폭 하회했다. 지난주 기록한 21만8000건보다도 1000건 줄어든 수치다.


반면 2주 연속 실업수당을 청구한 계속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48만5000건으로 시장 예상치인 145만건을 소폭 상회했다. 지난주 기록한 143만8000건에 비해서는 4만7000건 늘었다.


함께 발표된 9월 무역수지는 733억 적자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인 722억달러 적자보다 더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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