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상춘 위원은 달러 강세 가능성을 강조하며, 트럼프 시대의 환율 고착화를 언급했다.
- 권남훈 원장은 트럼프 당선인이 불확실성을 야기하지만 환율은 내년 상반기를 거쳐 1300원대 초반으로 하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 이재옥 총괄본부장은 세계 경제 회복 시 달러화 약세로 전환되며 하반기에 환율이 1300원대 중반으로 안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인공지능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 기술 특성상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2025 경기·금융시장 대예측
외환 시장 전망
"트럼프 2.0 시대에 원·달러 환율은 1400원 이상에서 고착화할 수 있습니다."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객원논설위원은 12일 '2025 대내외 경기·금융시장 대예측 세미나'에서 "지구촌을 한국 지도로 따진다면 미국은 강남"이라며 "내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 이후엔 달러가 더욱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 위원은 "트럼프 2.0 시대의 핵심인 선별적 리쇼어링(국내 복귀) 영향까지 감안하면 피벗(통화정책 전환)을 단행한 올해보다 달러가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했다.
원화와 상관계수가 높은 일본 엔화와 중국 위안화도 변수다. 한 위원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엔저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힌 점은 주목할 만한 요소"라고 했다. 중국 인민은행 역시 지난 9월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발표한 이후 위안화 가치를 내리는 방향으로 정책을 선회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각에선 내년 하반기부터 달러 강세가 점차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권남훈 산업연구원장은 "최근 원·달러 환율 불안을 키우는 핵심적 요인은 트럼프 당선인이 일으킬 불확실성과 계엄 사태 여파"라며 "오래가긴 어려운 변수들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나면 환율은 내년 상반기를 지나 1300원대 초반으로 하향 안정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재옥 KB증권 리테일사업총괄본부장도 "세계 경제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면 달러화도 약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며 "올 하반기 1300원대 중반 수준으로 원·달러 환율이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한경닷컴 뉴스룸
hankyung@bloomingbit.io한국경제 뉴스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