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한빗코가 광주은행과의 실명계좌 계약에 한차례 실패한 이후 재협상을 진행해왔지만 논의가 끝내 무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디지털데일리는 관계자 발언을 인용, "광주은행은 기존에 한빗코와 실명계좌 계약 체결 직전까지 갔지만, 한빗코의 원화마켓 운영 능력에 의구심을 품고 다른 거래소를 찾아 나섰다"며 이같이 전했다.
한편 한빗코는 가상자산사업자 지위 인정 요건 중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은 획득했지만, 실명계좌를 발급받지 못해 원화거래소를 운영하지 못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빗썸 주주사이자 상장사 티사이언티픽이 한빗코 지분 68.62%를 인수하면서 원화거래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진 바 있다.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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