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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SVB발 금융위기에도 연준 금리인상 단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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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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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등으로 미국 금융권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방준비위원회(연준·Fed)이 3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CNBC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방지를 위해 당초 예정대로 3월 FOMC에서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투자자문사인 홀렌호스트(Hollenhorst)는 이날 고객 노트에서 "연준이 다음 주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중단함으로써 방향을 틀 것 같지는 않다"며 "그렇게 하면 시장과 대중은 연준의 인플레이션 싸움 결의가 약하다고 판단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가펜(Michael Gapen)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연준이 최근 시장 변동성을 억제하고 전통적인 은행 부문으로 위기가 전염되는 것을 차단하는 데 성공한다면 통화 정책이 충분히 제한적일 때까지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체는 "파월 연준 의장은 SVB 사태 보다 거시지표에 더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블랙록 투자연구소(BII)도 연준이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불룸버그에 따르면 BII 전략가들은 "SVB 파산으로 투자 심리가 저해되고 금융 여건도 악화하고 있으나 연준은 여전히 높은 물가를 잡기 위해 계속해서 금리를 올려야 할 것"이라며 "경제를 떠받치기 위해 모든 통화 정책 수단이 동원됐던 지난 2008년과 현재의 상황은 다르다"고 설명했다.


한편 3월 금리 동결을 예상하는 주요 은행은 골드만삭스와 바클레이즈 등 아직 소수에 불과하다. 노무라증권은 이날 연준이 3월 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는데 베팅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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