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가 미국의 중소형 은행 퍼스트리퍼블릭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무디스는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신용등급을 종전 'Baa1'에서 투자주의 등급인 'B2'로 7단계 하향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재무상황 악화와 자금인출로 인한 재정지원 의존도 증가를 신용등급 강등의 배경으로 거론했다.
무디스는 "은행 컨소시엄의 예금 소식이 단기적으로는 긍정적이지만 지속적인 수익성을 되찾을 수 있는 장기적 경로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면서 "높은 차입 비용 및 높은 비율의 고정금리 자산이 다음 분기 은행의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앞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이달 15일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신용등급을 'A-'에서 투기등급인 'BB+'로 4단계 낮춘 바 있다.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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