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의 유동성이 최근 10개월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상자산(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기업 카이코(Kaiko)는 24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최근 몇 달간 비트코인의 마켓뎁스를 분석할 때, 비트코인의 유동성은 최근 10개월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이는 FTX 파산 사태 직후보다도 더 낮은 수치"라고 분석했다.
코너 라이더 카이코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FTX 파산 이후 비트코인의 유동성은 아직 채워지지 않았고,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 실버게이트 은행, 시그니처은행의 붕괴 사태가 겹치면서 가상자산의 유동성은 더욱 큰 타격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는 현재 시장의 격차는 메울 수 없도록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며 "SEN또는 시그넷과 같은 가상자산 지불 네트워크가 더욱 등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EN이란 실버게이트 결제 네트워크로 파트너사가 달러 혹은 유로를 빠르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네트워크를 말한다. 또 시그넷은 시그니처 은행이 제공하는 가상자산 실시간 결제 네트워크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방금 읽은 기사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