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중국을 떠난다고 발표했던 2017년 이후에도 수년간 중국 사무소를 계속 운영해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는 내부 문건을 인용해 "바이낸스는 2017년 말 중국에서 사업을 철수한다고 발표했지만 이후 수년간 중국 내 사무소 운영을 이어왔으며, 중국 은행을 통해 일부 직원들의 월급을 지불했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창펑 자오 CEO 등 최고 경영진들은 직원들에게 중국 내 존재를 숨기라는 지시를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낸스 대변인은 "바이낸스는 중국에서 운영되지 않으며, 중국 기반 서버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라며 "그저 중국어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중국에 기반을 둔 고객 서비스 센터를 갖고 있을 뿐"이라고 답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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