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축주택건설업자들이 체감하는 부동산 경기가 4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미 주택건설업협회(NAHB)와 웰스파고는 4월 주택시장지수(HMI)가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한 4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의 77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하지만 9월의 46 이후로는 가장 높은 수치다.
HMI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주택 건설 경기 호황과 악화를 구분한다.
NAHB는 "최근 금리는 1년 전보다 여전히 높지만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하향세에 있어 점차 수요가 살아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양상과 다른 점은 평균 10% 정도를 차지했던 신축주택 매물이 최근 주택 물건 중 3분의 1로 채워질 만큼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며 "여전히 주택시장 둔화에도 신축주택 수요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니얼 오 기자 danieloh@wowtv.co.kr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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