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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FTX에 미등록 증권 질문 후 광고 계약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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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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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가 지난해 붕괴된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FTX와의 스폰서십 미팅에서 미등록 증권 여부에 대해 질문한 후 계약에 서명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현재 FTX 미등록 증권 판매 관련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아담 모스코위츠 변소하는 더 스쿠프 팟 캐스트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와 FTX의 스폰서십 계약이 왜 체결될 수 없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아버지가 메릴린치에서 근무했던 테일러 스위프트는 약 1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FTX의 스폰서십 미팅 당시 NFT 티켓 등 마케팅 상품들이 미등록 증권이 아니라고 말해줄 수 있냐는 질문을 한 후 만족스럽지 못한 답을 들은 그녀는 결국 계약서에 싸인을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FTX와 광고 계약을 맺은 다수의 유명인들은 FTX가 법을 위반했는지 등 다양한 부분에서 실사를 진행하지 않았지만, 테일러 스위프트는 달랐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샤킬 오닐, 톰 브래디, 래리 데이비드 등 FTX와 홍보 계약을 맺었던 다수 유명인들은 약 50억달러 이상의 손해 배상 청구 소송에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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