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다음달 가상자산 거래소 라이센스 가이드라인 발표 계획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다음달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라이센스 가이드라인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줄리아 렁 홍콩 증권선물위원장은 "라이센싱 제도 협의를 위해 약 150개 이상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발표될 지침을 통해 오는 6월 1일부터 소매투자자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홍콩에서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VASP) 라이센스를 확보한 OSL, 해쉬키 그룹 등의 기업들은 이미 SFC 감독하에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홍콩 당국의 제도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비트겟 등 일부 거래소들은 오는 6월 1일 VASP 라이센스 체제가 시행되면 홍콩 고객 대상 서비스 제공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