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에어드롭 주소, 김남국 보유인지 파악 불가"

김남국 의원이 보유했던 대량의 위믹스(WEMIX)가 에어드롭 형식으로 무상 제공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우리는 탈중앙화거래소라 어떤 지갑 주소가 김남국 의원의 것인지 모른다. 우리가 에어드롭한 것이 김남국 의원에게 전달된 것인지 모른다"고 밝혔다.

19일 장현국 대표는 위메이드 본사를 방문한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과의 회의에서 "거래소가 나눠준 경우에는 거래소 소관이라 우리가 알 수 없는 부분이다. 이외 밖으로 추가적으로 나간 것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진상조사단이 "위메이드에서 준 것이 아니면 거래소에서 줬다는 소리가 된다. 아니면 위메이드에서 에어드롭한 지갑주소가 김남국 의원의 것인지 몰랐을 가능성도 있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하자 장 대표는 "맞다"며 그럴 가능성도 있음을 인정했다.

다만 "에어드롭은 마케팅 이벤트다. 우리가 직접 나눠주는 지갑 주소는 모두 보관 중이다"라며 "그정도 규모는 에어드롭으로 전달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