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포 뱅크, 유럽 브로커 라이센스 획득…S&P 주식 상품 등 제공 가능

가상자산(암호화폐) 은행 자포 뱅크(Xapo Bank)가 유럽 증권 중개인 라이센스를 획득했다.

1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지브롤터에 본사를 두고 있는 디지털 자산 은행 자포 뱅크는 이번 증권 중개인 라이센스 확보를 통해 고객들에게 애플을 비롯한 S&P500 주식 거래 기능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자포 뱅크는 지난 2013년 3만BTC의 보유금으로 시작해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사(VASP) 프레임워크에 따라 지브롤터에 자리잡았다. 2019년 은행 설립 프로세스를 통해 라이센스를 확보했으며, 현재 비자, 마스터카드, 스위프트 등과 협력하고 있다.

시무스 로카 자포 뱅크 CEO는 "현재 젊은 세대들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뿐 아니라 주식, 적금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원한다. 우리는 이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