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블록웍스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최근 법원에 창펑자오 바이낸스 전 최고경영자(CEO)의 보석 조건 변경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문건에 따르면 기존 보석 조건은 자오창펑이 아랍에미리트(UAE)에 거주할 것이라는 예상을 토대로 작성됐기 때문에 여권 보관, 소재지 및 거주지 변경 등에 대한 통지 등에 대한 문제를 다루지 않았다.
이어 "조건 변경을 통해 창펑자오는 소재지 변경 시 정부에 사전 통지를 받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나아가 "창펑자오의 소재지 및 거주지 관련 이슈는 지금까지 문제가 되진 않았지만, 향후 문제가 될 소지가 존재한다"라며 "그가 미국 전역에서 이동할 때 정부의 허가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통지는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를 토대로 문제가 생겼을 때 정부도 법원에 문제를 제기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창펑자오는 1억7500만달러 보석금을 내고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오는 4월 30일(현지시간) 공판일 전까지는 출국이 제한돼 있다.
김정호 기자
reporter1@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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