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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500만원 돌파…日넥슨 투자원금 회복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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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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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투자로 수백억 원 대 평가손실을 냈던 게임회사 넥슨이 원금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암호화폐가 회복세로 돌아서면서다.

8일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2시 현재 6,500만 원 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6,500만 원 선을 회복한 건 5개월 만이다.

넥슨 일본법인인 지난 4월 28일 약 1억 달러(1,130억 원)을 비트코인에 투자했다. 매수 평균 단가는 5만8,226달러(약 6,580만 원), 매수 개수는 1717개 였다.

이후 하락장이 지속되면서 한 때 원금의 40% 가량이 평가손실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 금융·통화당국 수장이 잇달아 암호화폐와 관련한 우호적인 입장을 내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열린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SEC는 암호화폐를 금지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도 이달 초 "스테이블코인(가격변동이 없는 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를 금지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투자 당시 넥슨 측은 "비트코인을 자사의 장기적으로 보유할 수 있는 현금성 자산이자 자본 배분 전략의 주요한 수단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고영욱 기자 yyk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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