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내년 3월까지 자산 매입을 중단하고 6월 첫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4일(현지시간) CNBC TV가 이코노미스트, 전략가, 자산매니저 등 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은 이번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채권 매입을 중단하는 테이퍼링 규모를 기존의 2배인 월 300억 달러로 확대, 내년 3월까지 약 1200억 달러의 자산 매입을 진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내년 6월에는 2년마다 3차례씩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제로 수준으로, 2023년 말이면 1.5%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TS롬바르드의 스티븐 블리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가 연준의 정책금리를 훨씬 앞서고 있다"라며 "연준이 금리를 올려 인플레이션이 떨어지기를 기대하는 것이 유일한 희망"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내년 2월 정점을 찍은 후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둔화해도 여전히 4% 수준에 가깝고 내후년에도 3% 정도로 연준의 목표인 2%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인난도 장기화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41%, 인플레이션이 장기적 문제라고 답한 비중은 31%,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응답은 59%로 나타났다.
무디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팬데믹이 계속해서 완화되면 경제는 완전고용에 근접하게 되고, 인플레이션도 내년 이맘때면 상당히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내년 4%, 내후년 2.9%로 예상됐다. 실업률은 내년 3.8%로 내려간 뒤 내후년에는 더 하락할 것으로 경제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지난 2년간 고공행진을 벌인 미 증시는 내년 1.5% 상승에 그친 뒤 2023년에는 6%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사진=CNBC TV 캡처
14일(현지시간) CNBC TV가 이코노미스트, 전략가, 자산매니저 등 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은 이번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채권 매입을 중단하는 테이퍼링 규모를 기존의 2배인 월 300억 달러로 확대, 내년 3월까지 약 1200억 달러의 자산 매입을 진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내년 6월에는 2년마다 3차례씩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제로 수준으로, 2023년 말이면 1.5%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TS롬바르드의 스티븐 블리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가 연준의 정책금리를 훨씬 앞서고 있다"라며 "연준이 금리를 올려 인플레이션이 떨어지기를 기대하는 것이 유일한 희망"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내년 2월 정점을 찍은 후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둔화해도 여전히 4% 수준에 가깝고 내후년에도 3% 정도로 연준의 목표인 2%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인난도 장기화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41%, 인플레이션이 장기적 문제라고 답한 비중은 31%,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응답은 59%로 나타났다.
무디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팬데믹이 계속해서 완화되면 경제는 완전고용에 근접하게 되고, 인플레이션도 내년 이맘때면 상당히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내년 4%, 내후년 2.9%로 예상됐다. 실업률은 내년 3.8%로 내려간 뒤 내후년에는 더 하락할 것으로 경제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지난 2년간 고공행진을 벌인 미 증시는 내년 1.5% 상승에 그친 뒤 2023년에는 6%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사진=CNBC TV 캡처
양한나 기자
sheep@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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