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시 브리핑] "에어비앤비 CEO, 가상자산 결제 지원 가능성 시사" 外
블루밍비트 뉴스룸
▶"에어비앤비 CEO, 가상자산 결제 지원 가능성 시사"
세계 최대 숙박 공유 기업 에어비앤비가 가상자산(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가 5일 보도했다.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트위터 팔로워들로부터 에어비앤비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제안을 4000개 이상 받았다"면서 "그중에서 가상자산 결제 지원에 대한 요청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부분의 요청 사항은 현재 작업 중에 있으며 (게스트 로열티 프로그램 등) 다른 사안들도 곧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에어비앤비는 올해 가상자산 결제를 추가할 예정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가상자산 결제가 지원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골드만삭스 "비트코인, 5년내 10만달러 간다"
"매년 17~18% 가량 가격 상승
金 점유율 지속적으로 뺏을 것"
비트코인 가격이 5년 내 10만달러(약 1억1980만원)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디지털 자산의 급속한 도입에 따라 비트코인이 금 시장 점유율을 빼앗고 몸값을 높일 것이란 관측이다.
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비트코인과 금으로 이뤄진 가치 저장 시장에서 비트코인 비중이 확대되고 가격은 10만달러로 뛰어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4일 비트코인이 4만60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두 배 이상 높은 가격이다.
현재 비트코인은 가치 저장 시장에서 2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7000억달러 수준이다. 자크 판들 골드만삭스 글로벌 외환 전략가는 “가치 저장 시장에서 비트코인 비중이 50%로 높아진다면 가격은 10만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며 “매년 가격이 17~1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판들 전략가는 “비트코인을 채굴하려면 실물 자원을 소비해야 하기 때문에 제도적 도입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면서도 “이런 부분이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를 멈추게 하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암호화폐 업계는 10만달러 돌파 시기가 머지않았다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대출업체 넥소 공동창업자인 앤서니 트렌체프는 CNBC에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스퀘어 등 민간 기업이 비트코인을 사들이고 있다”며 “올해 중반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할 것이란 관측은 암호화폐 서비스의 빠른 도입과 관련이 깊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스페인 호주 등 각국 대형 은행들은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했다.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 가격은 2016년 이후 4700% 넘게 급등했다. 지난해 상승률은 60%에 달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가였던 지난해 11월 6만9000달러에서 약 33% 하락한 상태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
▶"美 FOMC 의사록, 오는 6일 발표 예정…비트코인 하방 압력 커질수도"
미연방준비제도(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오는 6일 오전 4시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비트코인(BTC) 가격이 일시적인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5일 보도했다. 앞서 연준은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속도를 높이고 금리를 조기 인상할 수 있다고 시사한 바 있다.
매체는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을 회피할 피난처로 인식되고 있지만 나스닥 지수처럼 긴축 정책에 민감하다"면서 "비트코인이 주요 지지선을 잘 버티고 있지만 테이퍼링, 금리인상, 보유자산(밸런스시트) 축소 등의 논의를 담은 이번 FOMC 의사록이 공개되면 비트코인 가격도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정책 입안자들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추가 상승할 수 있다"면서도 "연준은 지난달 점진적인 긴축 정책 시행을 예고했고 오는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며 긴축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금융업계, 미래 먹거리로 '가상자산' 주목
국내 주요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최근 신년사에서 가상자산(암호화폐)·블록체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5일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신년사에서 "가상자산, 블록체인,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등 디지털 기술과 자산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시장과 비즈니스를 만들어냈다"면서 "각 비즈니스 영역에서 제도, 환경, 기술 등 변화와 경쟁사의 동향을 빠르게 파악해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도 "전 산업군에 걸쳐 새롭고 혁신적인 비즈니스가 수없이 등장했고 금융업계에서도 가상자산, 비상장주식, 조각투자 등이 새롭게 떠올랐다"며 "고객이 원하는 것을 끊임없이 찾고 차별성 있는 접근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기업들은 메타버스나 블록체인, NFT 등 우리가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파괴적 혁신에 빠르게 적응하고 미래를 선점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면서 "꿈을 크게 꾸기 위해선 다가올 미래에 대해 끊임없이 마켓센싱(변화에 대처) 하며 고민하고 학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사장은 "분산장부(블록체인)에 기록되는 증권형 토큰은 중앙집중형 단일장부만을 운영해오던 전자등록기관의 업무 근간을 흔들 수도 있는 현실적인 위협이자 기회"라며 "예탁원은 증권형 토큰 발행(STO)·유통 플랫폼을 구축하는 로드맵을 마련하고 분산장부에 기반한 새로운 사업모델과 조직체계를 재설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스닥 상장사 BTCS, 비트코인(BTC)으로 배당금 지급한다
나스닥 상장사 BTCS가 배당금을 비트코인(BTC)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배당금 지불 옵션에 추가했다고 5일 밝혔다. 나스닥 상장 기업중에서 비트코인으로 배당금을 지급하는 사례는 BTCS가 최초다.
이날 시킹 알파(seeking alpha) 등 보도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회사 BTCS는 "우리 주주들은 비트코인이나 현금을 선택해 배당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며 "비트코인으로 배당금을 지급받는 경우 배당금은 배당락일 비트코인 가격을 기준으로 지급된다"고 설명했다.
찰스 알렌 BTCS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주주들에게 보상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숙박 공유 기업 에어비앤비가 가상자산(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가 5일 보도했다.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트위터 팔로워들로부터 에어비앤비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제안을 4000개 이상 받았다"면서 "그중에서 가상자산 결제 지원에 대한 요청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부분의 요청 사항은 현재 작업 중에 있으며 (게스트 로열티 프로그램 등) 다른 사안들도 곧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에어비앤비는 올해 가상자산 결제를 추가할 예정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가상자산 결제가 지원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골드만삭스 "비트코인, 5년내 10만달러 간다"
"매년 17~18% 가량 가격 상승
金 점유율 지속적으로 뺏을 것"
비트코인 가격이 5년 내 10만달러(약 1억1980만원)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디지털 자산의 급속한 도입에 따라 비트코인이 금 시장 점유율을 빼앗고 몸값을 높일 것이란 관측이다.
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비트코인과 금으로 이뤄진 가치 저장 시장에서 비트코인 비중이 확대되고 가격은 10만달러로 뛰어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4일 비트코인이 4만60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두 배 이상 높은 가격이다.
현재 비트코인은 가치 저장 시장에서 2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7000억달러 수준이다. 자크 판들 골드만삭스 글로벌 외환 전략가는 “가치 저장 시장에서 비트코인 비중이 50%로 높아진다면 가격은 10만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며 “매년 가격이 17~1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판들 전략가는 “비트코인을 채굴하려면 실물 자원을 소비해야 하기 때문에 제도적 도입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면서도 “이런 부분이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를 멈추게 하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암호화폐 업계는 10만달러 돌파 시기가 머지않았다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대출업체 넥소 공동창업자인 앤서니 트렌체프는 CNBC에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스퀘어 등 민간 기업이 비트코인을 사들이고 있다”며 “올해 중반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할 것이란 관측은 암호화폐 서비스의 빠른 도입과 관련이 깊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스페인 호주 등 각국 대형 은행들은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했다.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 가격은 2016년 이후 4700% 넘게 급등했다. 지난해 상승률은 60%에 달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가였던 지난해 11월 6만9000달러에서 약 33% 하락한 상태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
▶"美 FOMC 의사록, 오는 6일 발표 예정…비트코인 하방 압력 커질수도"
미연방준비제도(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오는 6일 오전 4시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비트코인(BTC) 가격이 일시적인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5일 보도했다. 앞서 연준은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속도를 높이고 금리를 조기 인상할 수 있다고 시사한 바 있다.
매체는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을 회피할 피난처로 인식되고 있지만 나스닥 지수처럼 긴축 정책에 민감하다"면서 "비트코인이 주요 지지선을 잘 버티고 있지만 테이퍼링, 금리인상, 보유자산(밸런스시트) 축소 등의 논의를 담은 이번 FOMC 의사록이 공개되면 비트코인 가격도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정책 입안자들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추가 상승할 수 있다"면서도 "연준은 지난달 점진적인 긴축 정책 시행을 예고했고 오는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며 긴축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금융업계, 미래 먹거리로 '가상자산' 주목
국내 주요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최근 신년사에서 가상자산(암호화폐)·블록체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5일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신년사에서 "가상자산, 블록체인,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등 디지털 기술과 자산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시장과 비즈니스를 만들어냈다"면서 "각 비즈니스 영역에서 제도, 환경, 기술 등 변화와 경쟁사의 동향을 빠르게 파악해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도 "전 산업군에 걸쳐 새롭고 혁신적인 비즈니스가 수없이 등장했고 금융업계에서도 가상자산, 비상장주식, 조각투자 등이 새롭게 떠올랐다"며 "고객이 원하는 것을 끊임없이 찾고 차별성 있는 접근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기업들은 메타버스나 블록체인, NFT 등 우리가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파괴적 혁신에 빠르게 적응하고 미래를 선점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면서 "꿈을 크게 꾸기 위해선 다가올 미래에 대해 끊임없이 마켓센싱(변화에 대처) 하며 고민하고 학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사장은 "분산장부(블록체인)에 기록되는 증권형 토큰은 중앙집중형 단일장부만을 운영해오던 전자등록기관의 업무 근간을 흔들 수도 있는 현실적인 위협이자 기회"라며 "예탁원은 증권형 토큰 발행(STO)·유통 플랫폼을 구축하는 로드맵을 마련하고 분산장부에 기반한 새로운 사업모델과 조직체계를 재설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스닥 상장사 BTCS, 비트코인(BTC)으로 배당금 지급한다
나스닥 상장사 BTCS가 배당금을 비트코인(BTC)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배당금 지불 옵션에 추가했다고 5일 밝혔다. 나스닥 상장 기업중에서 비트코인으로 배당금을 지급하는 사례는 BTCS가 최초다.
이날 시킹 알파(seeking alpha) 등 보도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회사 BTCS는 "우리 주주들은 비트코인이나 현금을 선택해 배당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며 "비트코인으로 배당금을 지급받는 경우 배당금은 배당락일 비트코인 가격을 기준으로 지급된다"고 설명했다.
찰스 알렌 BTCS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주주들에게 보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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