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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73년만의 최악 채권 시장 가능성…주식엔 매수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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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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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인 투자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107년만에 최악의 원자재난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팬데믹(대유행) 이후 발생한 공급난에다 자원 강국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까지 터졌기 때문이다. 자칫 1915년 이후 가장 심한 가격 상승을 조만간 목도할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BofA는 또 채권 시장 역시 ‘최악의 경로’로 치닫고 있다고 했다. 채권 시장에서 11주 연속으로 자금이 이탈했는데, 2008년 4분기 이후 최장 기록이란 설명이다. 이 은행은 “1949년 이후 최악의 시장을 볼 수도 있다”고 했다.

BofA는 “디플레이션에서 인플레이션으로, 세계화에서 고립주의로 향해가고 있다”며 미 국채의 장기 수익률이 2024년 연 4%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은행은 종전보다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 시나리오를 공개했다. 우선 미 중앙은행(Fed)이 올해 두 번의 50bp(0.5%P) 인상을 단행하고, 내년 5월까지 모든 다른 회의에서 25bp씩 올릴 것이란 예상이다. 미국 월가에선 미 중앙은행(Fed)의 오는 5월 기준금리 50bp 인상 가능성을 70% 이상으로 예측하고 있다. CME그룹 제공

Fed의 최종 금리는 연 3.0~3.25%가 될 것으로 봤다. 종전보다 25bp 오른 수치다.

BofA는 “개인소비지출(PCE) 근원 가격지수가 연말까지 4.0%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종전 예상치는 3.5%였다.

다만 그동안 주가가 많이 조정을 받으면서 ‘매수 신호’가 포착됐다는 게 이 은행의 얘기다. BofA는 “2013년 이후 총 8번의 반작용 매수 신호가 발생했는데,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새로운 신호를 포착했다”고 강조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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