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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투자심리 회복 중...강세장 베팅하는 개인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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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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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4만 8천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비트코인 투자심리가 회복 중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마르코 이치니(Marco Iachini) 반다 리서치 부사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불안감과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 강세장에 베팅하는 개인투자자도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마르코 이치니 부사장은 "비트코인이 저항선으로 여겨지고 있던 4만 5천 달러를 뚫으면서 5만 달러를 바라보고 있다"면서 "5만 달러까지 돌파할 경우 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서 "이번 달 들어 비트코인 투자심리도 상당히 개선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이 3주 연속 증가하며 지난 11월 이후 무려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또한 "비트코인 약세장에 베팅하는 숏 포지션이 4만 7천 달러 선에 대부분 몰려있다"면서 "비트코인이 4만 7천 달러 선을 더 오래 유지할수록 상승 랠리가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이치니는 비트코인을 바라보는 개인투자자들의 인식도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치니는 "최근 골드만삭스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72명의 가상화폐 투자 고객 가운데 무려 60%가 향후 1~2년 사이 가상화폐 보유량을 늘릴 예정이라고 답했다"면서 "이 가운데 32%는 보유량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비트코인에 대한 미국 당국의 시선도 달라지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화폐를 제도권에 진입시켜 효율적으로 관리하자는 의견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25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재무장관도 미국 금융 시장에서 디지털 자산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면서,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상당한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외에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디지털 자산 행정명령, 러시아 비트코인 결제 도입 등 각종 호재가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면서 "5만 달러를 돌파할 경우 강한 상승 랠리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10시 55분(한국시간) 코인데스크 기준 전일 대비 1.21% 오른 47,372.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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