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투자자, 여성 비중 증가세...노르웨이·호주 등 2배 늘어"

노르웨이 여성 가운데 가상자산(암호화폐) 보유자 수가 지난 1년간 두 배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가상자산 전문 리서치사 아케인리서치가 15세 이상 노르웨이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에서 여성 응답자의 6%는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작년과 비교해 두 배 늘어난 수치다. 이들 중 대다수는 지난해 처음으로 가상자산을 구매했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호주에서 진행한 조사에서도 여성 가상자산 투자자가 2020년 10%에서 2021년 후반 20%로 두 배 증가했다. 터키에서는 전체 가상자산 투자자의 절반에 달하는 47%를 여성이 차지하고 있다.

독일의 한 가상자산 펀드 매니저는 "가상자산에 관심 있는 여성이 많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여성은 평균적으로 금융 시장에서 덜 활동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