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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시 브리핑] 빗썸, 국내 최초 가상자산 연구소 출범 준비 중 外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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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국내 최초 가상자산 연구소 출범 준비 중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Bithumb)이 국내 최초의 가상자산 정책연구 리서치 조직 설립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5일 헤럴드경제 보도에 따르면 허백영 빗썸 대표는 "현재 사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경영혁신 TF를 확대 개편해 '빗썸경제연구소'를 설립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빗썸 경영혁신TF는 최근 금융위원회, 하나금융투자 등 업계 베테랑들을 영입해 몸집을 늘려가고 있으며, 신사업 개발과 가상자산 리서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새로운 조직의 공식 명칭과 출범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연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 빗썸 내부 조직이 아닌 독립성을 확보한 외부 조직으로 설립되는데에 무게가 쏠리는 상황이다.

빗썸 관계자는 "기존 증권사 리포트처럼 단순 투자 권유 성격의 연구를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 가상자산 생태계가 나아갈 방향과 본질적인 고민을 이어갈 조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尹 "경제 복합위기 징후…물가상승 장기화 대비해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5일 "물가 상승 장기화에 대비해 물가 안정을 포함해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종합적 방안을 잘 세워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인수위 간사단 회의에 참석해 "우리 경제의 복합위기 징후가 뚜렷하고 특히 물가가 심상찮다. 국민이 실제 체감하는 생활은 굉장히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당선인은 전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50%로 인상한 것에 대해 "금리 인상도 불가피한 측면이 있더라도 이에 따른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도 잘 검토해주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윤 당선인은 인수위원들에게 "첫째도 민생이고 둘째도 민생이다. 새 정부 국정과제의 모든 기준은 오로지 국익과 국민이 우선돼야 한다"며 "아직 우리가 초심자이지만 초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면 잘 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윤 당선인은 "국정과제를 선정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게 바로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국민과의 약속을 잘 지킬 수 있도록 구체적인 이행계획도 잘 수립해달라"고 당부했다.

▶가상자산vs전통금융…"마이애미 ETF 컨퍼런스서 격돌"

마이애미 비트코인 2022 컨퍼런스에 이어 개최된 마이애미 상장지수펀드(ETF) 컨퍼런스에서 가상자산과 전통금융 전문가들이 치열한 의견 다툼을 펼쳤다.

14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블록웍스(Blockworks)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마이애미 ETF 컨퍼런스에서 가상자산 업계 인사들과 전통 금융 전문가들이 각자의 생각을 밝혔다.

미국의 기술 기업가이자 경제학자 피파 말그렌(Pippa Malmgren)은 "메타버스의 성장으로 인해 전통 금융 거물들도 이 시장에 주목하게 될 것"이라며 "당신이 좋든 싫든 당신의 모든 작업 공간이 메타버스로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최고경영자는(CEO)는 "현재 디지털 자산을 규제하려는 미국 정부의 움직임은 산업 경제에 청신호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븐 맥클러그 발키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개인이 가상자산을 소유할수도 있지만, 이런 투자 수단은 많은 위험을 감수한다"며 "고객을 가상자산 시장으로 끌고오는데는 ETF가 가장 적합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데이브 애브너 제미니 비즈니스 개발 글로벌 책임자는 "사람들은 이제 S&P500 ETF에 대해 궁금해하지 않는다"며 "흥미로운 가상자산으로 자금 유입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독일, 가상자산 친화 국가 1위 차지…미국은 3위"

독일이 싱가포르를 제치고 가장 가상자산(암호화폐) 친화적 국가로 선정됐다.

14일(현지시간) 블록웍스(Blockworks) 보도에 따르면 가상자산(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코인커브(Coincub)가 1분기 보고서를 통해 각 국가의 초기코인공개(ICO) 수, 사기 사례 확산 및 주요 기관의 가상자산 가용성 등 다양한 요인을 기반해 46개국 순위를 매긴 결과, 독일이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르지오 함자(Sergiu Hamza) 코인커브 최고경영자는 "시장이 계속 성장함에 따라 법률, 숫자를 뛰어 넘어 국가의 가상자산 친화성과 성숙도를 정의하는 지표도 고려됐다"라고 설명했다.

독일은 지난해 4위에 그쳤지만, 최근 도이체 뵈르제 거래소에 20개 이상의 가상자산 상장지수상품이 상장된 점, 기관의 수용도가 증가한 상황 등이 올해 순위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싱가포르는 가상자산 서비스 광고 제한, 비트코인 ATM 단속 등의 영향으로 올해 순위에서는 2위로 떨어졌다.

세계 최대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국은 명확한 가상자산 규제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면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알고랜드 설립자 "ETH POS 전환에 경쟁 심화…협업 여지도 있어"

실비오 미칼리(Silvio Micali) 알고랜드(ALGO) 설립자가 이더리움(ETH)의 지분 증명(POS) 전환으로 알고랜드와의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비오 미칼리 설립자는 14일(현지시간) 파리 블록체인위크 서밋에서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이더리움의 지분 증명 전환으로 알고랜드는 이더리움과 직접적 경쟁에 서게 될 것"이라며 "이더리움이 어떤 유형의 지분 증명을 수행할지 정확히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경쟁은 항상 옳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미주화와 능력주의를 믿는다. 상황에 따라 협업할 여지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블록체인이 분산될 수 없다고 주장하는 블록체인 트릴레마가 거짓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미칼리는 "알고랜드는 PPoS 알고리즘을 통해 확장성의 한계를 뛰어넘어 완전 분산 트릴레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가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시장 규제와 제도권의 역할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그는 "좋은 규제가 더 나은 시장을 만든다"며 "대규모 기관의 거래가 더 안전한 시장을 만들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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