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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상승 마감·나스닥 0.21%↑…미 경제 지표는 혼조[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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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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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증시, 금리 인상 우려 일부 해소하며 상승 마감…나스닥 0.21%↑


뉴욕 증시가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의지에 하락을 거듭하며 큰 변동성을 보이다 상승 마감했습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8.72포인트 상승한 3만3999.0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70포인트 오른 4283.7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7.22포인트 상승한 1만2965.34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은 전날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통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를 계속 인상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 여파에 뉴욕 증시는 하락 출발했습니다. 다만, 일부 당국자들이 3%대 금리 인상을 원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내놓으며 시장의 우려를 덜었습니다.


◆ 미국 경제 지표 혼조세…실업 줄었지만, 주택시장 냉각


미국의 경제 지표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5만건으로, 전주보다 2000건 줄어들며 3주 만에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시장 전망치인 26만건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8월 필라델피아 중앙은행 담당 지역 제조업 활동 지수도 6.2를 기록, 제조업 경기가 확장세로 전환했습니다.


다만, 7월 주택매매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20.2%, 전월 대비 5.9% 감소한 481만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시장 전망치 486만건을 하회한 것은 물론,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유지했습니다.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7월 경기선행지수도 전월보다 0.4% 하락한 116.6에 그쳐 5개월 연속 내렸습니다.


◆ OPEC 사무총장 "경기 침체 우려 과도하다"


하이탐 알가이스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이 "많은 추측과 불안이 유가 하락을 이끌고 있다"며 최근 국제 유가 하락에 대해 과도한 경기 침체 우려가 원인이라고 지목했습니다.


지난 3월 배럴당 147달러까지 치솟았던 국제 유가는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며 이달 들어 배럴당 90달러 수준으로 내려왔습니다. 알가이스 사무총장은 시장의 우려와 실물 경기는 다르다면서 "올해 하반기 세계 원유 수요는 매우 강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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