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러시아를 대상으로 한 경제 제재의 수위를 높이면서 친 러시아 단체들이 가상자산(암호화폐)를 통해 군사 지원금을 조달하고 있다고 CNBC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CNBC는 TRM 랩스의 데이터를 인용해 " 러시아 군을 돕고 있는 친러 단체 '태스크포스 루시치(Task Force Rusich)'는 9월 22일 기준 가상자산으로 40만달러를 모금했다. 이들은 이렇게 모은 자금을 러시아 군대 및 민병대 지원금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지난 15일 태스크포스 루시치와 관련된 5개의 가상자산 지갑을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 재무부는 "이들이 가상자산을 바이낸스, 쿠코인 등의 거래소로 옮기는 것을 확인했다"며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의 특별 관리 리스트에 추가한다"고 설명했다.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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