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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시 브리핑] 美 9월 PPI 전월比 0.4%↑…월가 예상치 상회 外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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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9월 PPI 전월比 0.4%↑…월가 예상치 상회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9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0.2%를 상회한 수치다.


식량, 에너지 부문을 제외한 근원 PPI(Core P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과 부합한 수치다.


PPI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자 나스닥 선물, 비트코인(BTC) 등 위험 자산들의 가격은 급락했다. 나스닥 100 선물은 PPI 발표 전 1만900선에 거래됐으나, 발표 이후 80포인트 이상 하락한 1만820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1만9160달러에서 1만8965달러까지 하락한 후 현재 1만9040달러까지 반등했다.


▶한은 "최종금리 年 3.5%가 다수견해"…11월도 빅스텝 밟을까


한국은행이 12일 기준금리를 연 2.5%에서 연 3%로 0.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7월에 이은 두 번째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이자 사상 첫 5회 연속 금리 인상이다. 기준금리가 연 3%대로 올라선 것은 2012년 10월 이후 10년 만이다. 경기 둔화 우려가 크지만 한은은 물가 안정과 환율 방어가 더 급하다고 판단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리 결정 후 기자간담회에서 "물가 상승률이 5~6%대 높은 수준을 상당 기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환율 상승으로 상방 리스크가 추가로 증대됐다"며 "환율 상승 기대가 자본 유출 압력을 높이고 금융 불안 요인으로 일부 작용하는 점을 고려해 정책 대응 강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물가 상승률이 5%대라면 원인이 수요 측이든 공급 측이든, 경기를 희생하든지 간에 금리 인상 기조를 가져가겠다"고 했다. 다음달 24일로 예정된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최종 금리(금리 인상 사이클상 정점)를 연 3.5% 수준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다수 금통위원의 의견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견해"라며 "그보다 낮게 보는 금통위원도 있다"고 했다.


▶트론, 도미니카 연방과 협력…"국가 블록체인 인프라 개발"


트론(TRX)이 도미니카 연방과의 협력을 통해 국가 블록체인 인프라 개발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12일(현지시간) 트론DAO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도미니카 연방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사용 사례를 실현시키고 미래 성공을 위한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 토큰 도미니카코인(DMC)를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퍼블릭 블록체인이 국가 블록체인 인프라 개발을 위해 파트너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우리는 이것이 주권 정부와의 협력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폴란드 "러-유럽 잇는 드루즈바 가스관서 누출 감지"


12일(현지시간) 폴란드 송유관 운영기업 PERN은 러시아와 동유럽, 독일을 잇는 드루즈바 송유관에서 원유 유출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업체는 전날 저녁 드루즈바 송유관을 구성하는 관 중 하나에서 누출을 감지했지만 아직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다만 이 업체는 누출이 발생하지 않은 나머지 송유관은 정상적으로 가동 중이라고 알렸다.


▶'9월 악몽' 겪은 비트코인…10월에도 힘 못쓰나


비트코인이 수개월째 2만달러 안팎을 오가고 있다. 손실을 크게 본 개인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외면하면서 연초 대비 현물 거래량은 반토막 났다. 특히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인상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현상' 탓에 투자자금 유입이 줄어든 지 오래다.


하지만 이달 들어 비트코인 선물시장이 다시 달아오르면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롱'과 '숏'에 베팅한 전문투자자들 간 투기장에 일반투자자들의 손실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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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holderBadgeholderBadge 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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