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시 브리핑] 추경호 "한국 감세안은 시장 평가 받았다…영국 문제 본질은 재정건전성" 外
▶추경호 "한국 감세안은 시장 평가 받았다…영국 문제 본질은 재정건전성"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한국의 세제개편안과 예산안은 이미 국회에 제출됐을 때 시장의 평가를 다 받았다"며 "(시장 혼란을 초래한) 영국의 지출 증대안 및 감세안과 한국의 프로그램은 다르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또 "영국 문제의 핵심은 재정건전성"이라며 "역시 (영국과 같이) 빚이 많은 정부는 신뢰가 흔들리는 만큼 한국도 건전재정 기조 확고히 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과기부, '디지털 위기 관리본부' 신설…"카카오 먹통 재발 막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카카오 먹통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디지털 위기 관리 본부 신설 등 관련 제도·기술 혁신 방안을 마련한다고 21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사각지대에 있던 데이터센터와 디지털서비스를 정부의 재난 대응 체계에 포함한다. 보호 계획 수립에서부터 정기 점검과 합동훈련 등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법제도 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디지털서비스의 안정성과 안전성 향상을 위한 기술을 전략적으로 개발하고 적용할 계획이다. 화재위험이 낮은 전고체 배터리와 통신 재난 상황을 대비해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위성인터넷 기술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비트코인 선물시장, 현재 고래가 주도…상승 움직임 예상"
최근 비트코인(BTC) 선물시장을 고래가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1일 크립토퀀트는 공식 채널을 통해 "현물거래소에 파생상품 거래소로 유입되는 비트코인의 물량이 최근 5년사이 가장 높다. 이는 일반 투자자들이 선물시장을 지배했던 상황과 반대"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크립토퀀트 분석가는 "일반적으로 고래가 시장을 지배했을 때는 상승이 나왔다"며 "현재 고래가 선물시장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움직임을 예상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SEC, 법원 명령 이행…리플 측에 '힌만 문서' 전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XRP)과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과 관련해 법원의 명령에 따라 리플 측에 '힌만 문서'를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문서는 리플과 SEC 간의 소송을 판가름 지을 결정적 증거 자료로, 힌만 전 국장이 지난 2018년 6월 야후 파이낸스 올 마켓 서밋에서 진행한 연설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주 빅테크 실적 줄줄이…성장률·PCE 물가도 나온다"
다음주 가장 큰 이벤트는 대형 기술기업(빅테크)들의 3분기 실적 발표다. 시장은 3분기 성적표와 함께 4분기 및 올해 전체의 실적 가이던스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 지표 중에선 3분기 경제성장률 예비치를 주목할 만하다. 미국 성장률은 올 1분기(-1.6%)와 2분기(-0.6%)에 나란히 역성장을 기록했다. 미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연율 기준인 만큼 3분기엔 2% 이상 성장했을 것이란 게 월가 관측이다.
핵심 물가 지표 중 하나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도 나온다. 지난 8월 기준 PCE 물가는 작년 동기 대비 6.2% 상승했다. 전달 대비로는 0.3% 뛰었다.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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